[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을 받고 있는 30대 여성 한모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아파트 자택에서 한 씨가 사망해 있는 것을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한 씨는 자신의 방에서 번개탄을 피운 뒤 방과 창문을 청테이프로 막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최근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사체 유기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차 대질 조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경찰은 한씨의 남편 안모(38)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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