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축구 행정가로 거듭나기 위한 코스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하는 행정가 최고위과정(마스터코스)에 합격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 파운데이션은 18일 “박지성이 FIFA로부터 지난 16일 마스터코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오는 9월부터 1년간 경영,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 과정을 이수한다”라고 밝혔다.
FIFA 마스터 코스는 1년 과정으로 영국에서 9~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월, 스위스에서 4~8월 등 각국을 돌며 스포츠 입문학과 마케팅, 규정 등 축구 행정에 대한 부분을 교육받는다.
해당 코스는 일반인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한해 정원이 30명밖에 되지 않아 합격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박지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으며 은퇴 후에도 맨유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약하면서 FIFA 마스터코스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고급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한 이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은퇴 후 영국 런던에서 지내며 학업에 필요한 영어 학습을 꾸준히 해 인터뷰 역시 어렵지 않게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선 김주성 심판운영실장, 박용수 총무팀 부장, 김대업 기획팀 부장, 이채리씨 등 4명이 FIFA 마스터 코스를 이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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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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