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발전 수준, 전 세계 183개국 중 6위 기록
한국 금융발전 수준, 전 세계 183개국 중 6위 기록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3-17 09:50
  • 승인 2016.03.1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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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의 발전 수준을 평가한 결과, 전 세계 183개국 중 6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소개한 IMF 금융발전지수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 수준 평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IMF가 금융발전지수를 토대로 183개국(2013년 기준)의 금융발전 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의 금융발전지수는 0.854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금융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스위스(0.951)였고, 호주(0.890), 영국(0.882), 미국(0.877), 스페인(0.860)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또 일본은 8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11위, 독일 14위, 중국은 33위였다.

한편 IMF의 금융발전지수는 각국의 금융기관과 시장의 자산·거래 규모를 측정하는 '심도지수', 개인·기업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접근성지수', 금융기관의 수익성 및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측정하는 '효율성지수' 등 3개 부문의 20개 평가지표를 두고 평균을 산출한다.

다만 IMF의 평가지표와 관련해 모든 국가에서 입수 가능한 단순지표를 바탕으로 한 점, 금융혁신과 금융서비스의 다양성, 금융국제화 등에 대한 평가가 미흡한 점 등은 조사의 정확성을 다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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