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현수 1할도 안되는 타율에 현지 언론 냉담
위기의 김현수 1할도 안되는 타율에 현지 언론 냉담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16 18:00
  • 승인 2016.03.1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출루율은 높여가고 있지만 타격에 부진을 겪으며 현지 언론들의 날선 비난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16(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사사구 2개를 얻어 출루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해 31타수 3안타에 머물고 있으며 타점은 2개 홈런과 득점은 없다.
 
그는 시범경기 시작 후 23타수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격감을 찾아가는듯하다 다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경기 후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오리올스가 김현수의 대체 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선은 김현수는 오랜 기간 안타가 없었고 지난 4경기에서도 내야 안타와 그라운드 안타만 쳤다. 16일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얻었지만 출루율은 0.171에 불과하다. 다음 2주 동안 타석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불편한 상황이 올 수 있다2014년 볼티모어에 입단했지만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한국행 비행기를 탄 투수 윤석민도 언급하며 김현수를 압박했다.
 
이 매체는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2년간 7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경쟁할 준비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벅 쇼월터 감독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볼티모어선과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한국 시절 김현수의 모습이 아니라고 내게 말한다. 구속이 빨라져서인지 더 나은 투수들이라 그런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우려의 시각을 보낸 바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