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사망선고’ 독설 퍼부어
박준영 전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사망선고’ 독설 퍼부어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3-16 11:05
  • 승인 2016.03.1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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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사망선고를 내린 더불어민주당을 믿지 말라”며 “얼굴을 바꾸고 현란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으나 그들에겐 선대 민주당 지도자들에게 충만했던 조국과 민족에 대한 무한봉사와 소명의식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오직 자신들의 생계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을 위장하고 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당 후보들은 누구보다 지역민들의 아픔과 갈망을 이해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들로 선택될 것이다”며 “이들은 생계형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신민당 창당을 주도하다 민주당과 통합해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지난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박 전 지사는 고향인 영암이 선거구로 포함된 영암·무안·신안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영암·무안·신안에는 박 전 지사의 도지사 재임 당시 민원실장을 지낸 김재원 세한대 교수가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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