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 동력 확대
KT&G,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 동력 확대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3-16 10:35
  • 승인 2016.03.16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산경팀] KT&G(사장 백복인)가 기존 수출 주력 시장인 중동, 중앙아, 러시아를 넘어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해외 사업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KT&G는 2015년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총 465억 개비 중 39.6%인 184억 개비가 미국,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남미, 아태 지역 등 신시장에서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KT&G의 신시장 판매 비중은 지난 2010년에는 전체 해외판매량 대비 15.4%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2010년 62억 개비에 비해 3배 가량 성장했다.

해외 신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은 탄탄한 제품력과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T&G 관계자는 “최근 해외 신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과거 다국적 기업이 선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입하여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확보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신흥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ilyo@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