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인간의 자존심을 건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마지막 바둑대결’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세돌은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5국을 앞두고 있다.
앞서 그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1국, 제2국, 제3국에서 알파고에 불계패를 당하며 연패에 늪에 빠졌지만 제4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에 이세돌 9단은 마지막 대결에서 흑을 잡고 알파고에 맞선다.
그는 4국 대결이 끝난 후 “내가 백돌로 이겼으니 흑돌로 대결을 펼치고 싶다”라고 제안했고 이를 알파고측에서 받아들였다.
알파고는 상대적으로 백보다 흑을 잡았을 때 약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세돌 9단이 불리함을 감수하고 정면 승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세돌은 1국부터 4국까지의 대결을 통해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흑을 잡고도 알파고에게 승리를 거둘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은 15일 오후 1시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K 바둑, JTBC 온라인, YTN 온라인, KBS my K, JTBC3 FOX Sports, KBS 1TV, SBS, MBC, TV조선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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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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