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20대 총선 지역구 공천에 있어 최대 관심 인물인 유승민, 윤상현 의원의 생환 여부를 결정짓는다. 공관위는 이날 마지막 심사를 통해 남은 30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6차 발표로 253개 지역구 가운데 223개에 대한 경선(127) 및 우선(9)·단수(87)추천 등 공천방식이 결정됐다. 미발표 지역은 30곳으로, 이 가운데 유승민 의원(동구을)을 비롯해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대구지역 7개 지역구가 몰려 있다.
이곳엔 유 의원과 가까운 김상훈(서구)·김희국(중구남구)·류성걸(동구갑) 의원 등이 포진해있다. 유 의원 최측근인 경기 성남분당갑 이종훈 의원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날 6차 발표에선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서상기(북구을) 의원과 유승민 의원과 친분이 있는 권은희(북구갑) 의원 등 대구에서만 4명이 탈락해 앞으로 남은 지역에서도 대거 물갈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무성 대표관련 욕설 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도 이날 발표가 유력하다.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과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5선의 이재오(서울 은평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도 지역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관위가 전날 2차까지 34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이날도 경선 결과가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6차 발표까지 경선 배제 또는 경선 패배로 탈락한 현역 의원은 지역구 12명, 비례대표 5명 등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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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