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운전을 한 KT 오정복에 제재 부과
KBO, 음주운전을 한 KT 오정복에 제재 부과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14 17:28
  • 승인 2016.03.1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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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KBO가 음주운전을 한 KT 오정복에게 제재를 부과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14일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을 한 KT 오정복에 대해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올 시즌 KBO 리그 15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오정복이 단순 음주운전을 했지만 KBO가 올해부터 클린 베이스볼 실현을 통해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리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엄중하게 제재했다고 밝혔다.
 
KBO는 향후에도 음주운전 등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며 구단과 협의를 통해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오정복은 지난 13일 수원 자택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귀가하다 경찰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그는 음주측정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3%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복이 13일 오전 구단 측에 사실을 알렸고 kt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300만 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오정복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프로 선수로 이런 모습 보여주면 안 되는데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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