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국세청 세무조사 받나
순복음교회, 국세청 세무조사 받나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3-14 13:38
  • 승인 2016.03.14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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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세청이 순복음교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이 수익사업 등이 있는 종교단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적이 있지만 순복음교회를 상대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제1교육관 11층에서는 지난 13순복음교회 2015년 결산보고가 열려 이영훈 당회장(담임목사)을 비롯한 당회 회원 350명에서 400명이 참석했다.
 
당회 회원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A 장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산보고가 끝난 후 이영훈 당회장이 결산자료가 검찰과 국세청에 제보된 것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하고 교회의 혼란에 대해 우려했다고 말했다.
 
순복음교회에서는 지난주부터 국세청이 조만간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당회 회원인 다른 장로는 교회 내부에서 14일부터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나온다는 말들이 많았다. 조용기 목사가 퇴직금 200억 원과 선교비 6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검찰에서 이미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순복음교회에 대한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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