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은행· 증권사 등 판매 시작
ISA, 은행· 증권사 등 판매 시작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3-14 10:36
  • 승인 2016.03.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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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산경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부터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어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최대 250만 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ISA의 형태는 가입자가 계좌에 편입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과 이미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의 '일임형' 두 가지다.

신탁형 ISA는 증권사 일부와 수협은행,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 ISA 상품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뒤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은행 13곳과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에서 ISA를 개설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총급여 5000만 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다.
ISA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취급 회사를 방문해 원천징수영수증, 근로 가입 자격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안내에 따라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신청자 1명당 금융회사 1곳에서 신탁형 또는 일임형 계좌 1개만 가입할 수 있고,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 가입 기간 동안 해지해서는 안 된다. 의무 가입 기간은 3~5년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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