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 여론조사⑤ 은평을]정의당 자체조사 김제남, 새누리 이재오 양자대결 앞서
[총선격전지 여론조사⑤ 은평을]정의당 자체조사 김제남, 새누리 이재오 양자대결 앞서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3-11 20:12
  • 승인 2016.03.1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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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42.5%vs 이 의원 33.4%로 9.1%P↑

김제남 의원<좌>과 이재오 의원<우>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는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311일 중앙선관위 신고와 등록을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중앙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은평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양자대결에서 앞서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정의당이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한 조사에서 은평을에 거주하는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김 의원은 42.5%, 이 의원 33.4%9.1%p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의원에게 20(50.6%:26.5%), 30(67.1%:12.6%), 40(45.4%:29.2%)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측에서는 은평에서 5선을 한 이 의원이지만 20년동한 국회의원을 해 지역구민들의 현역 교체 열망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은평구 갈현1,2/구산동/진관동에서 이 의원이 30.2%를 받은 반면 김 의원은 44.5%를 받았지만 불광 1,2/대조동에서는 이 의원 37.6%, 김 의원이 39.9%를 받아 초박방 지역으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3.8%, 더불어민주당 33.3%, 국민의당 11.6%, 정의당 6.8%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정당 지지도 보다 높게 나와 인물면에서 지역구민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은평을 지역은 더불어 민주당소속 임종석 후보와 강병원 후보간 경선이 예고된 지역이다. 임 전 의원은 관할 경찰서에 지지자가 선거법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내사를 받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김 의원측은 이번조사가 안심번호를 선관위로부터 받아 휴대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소수 야당 후보지만 김 의원이 이 의원에 맞서 인물면에서 본선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9일 하룻동안 은평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ARS 무선전화(100%, 선관위 교부받은 안심번호 DB를 활용한 유의할당 표본추출)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2015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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