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11일 출시된 가운데 SK텔레콤 1호 가입자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동명이인으로 드러나 화제다.
이날 오전9시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SK텔레콤의 '갤럭시S7·엣지S7' 개통 행사가 열렸다. SK텔레콤은 현장에서 1호 개통 고객에게 '777일 무료 통화권'과 김연아 선수 친필 싸인 스케이트를 증정했다.
또 자사 광고 모델이자 삼성전자 대표 모델로 활동했던 김연아 선수를 초청했다. 김연아 선수는 행사 매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1호 개통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화제를 모은 이는 1호 개통자 이건희(26)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름이 같아서 "SK텔레콤이 갤럭시S7 홍보를 위해 동명이인을 섭외했다", "병상에 누운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위한 마케팅이다"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절대 의도한 것이 아니며 우리도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1호 개통자 이건희씨는 전날 오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1호 개통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