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밤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넥센 히어로즈 편에선 임용수 캐스터와 서건창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건창은 “(강)정호가 좋으냐 (박)병호가 좋으냐?”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정호 형은 카카오톡 문자를 보내면 잘 안 읽는다. 그래서 연락을 잘 안 하게 된다”라며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선배님일 뿐이다”라고 고백한다.
반면 서건창은 박병호에 대해 “병호 형은 카카오톡 문자에도 답장을 잘해준다. 좀 더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다”라고 밝혀 두 메이저리거의 상반 된 성격을 낱낱이 공개한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지만 서건창과 2014-15년까지 국내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특히 서건창은 “야구를 안 했다면 무슨 일을 했겠느냐”라는 질문에 “운동을 워낙 좋아하니 사회인 야구나 조기 축구를 했을 것 같다. 아침마다 나가서 사회인 야구 뛰고 공을 찼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밀착 취재한 ‘전력탐구물’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일본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출연진으로는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임경진 캐스터,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및 연상은 아나운서가 나선다.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넥센 히어로즈 편은 11일 오후 6시 10분과 9시 50분에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밤 9시 50분에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편성 변경에 대한 공지는 스카이스포츠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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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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