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K-리그 개막전 앞두고 각종 지원 나서…세계적인 축구도시 위상 확립
전주시, K-리그 개막전 앞두고 각종 지원 나서…세계적인 축구도시 위상 확립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3-10 14:50
  • 승인 2016.03.1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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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올해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의 위상을 떨치기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연고구단인 전북현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축구축제가 펼쳐지고 있어,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경기관람과 교통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축구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전주가 세계적인 축구도시라는 자긍심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시민은 물론 관중들의 각종 편의를 위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K-리그 평균 관중이 1만8000여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개막전의 경우 더 많은 관중들이 몰릴 것을 고려해 주·정차와 교통 및 수송대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막전을 보기 위한 자가용 이용자가 1만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4879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또 차량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주시와 경찰서, 전북현대구단,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온누리교통봉사대 등 총 19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개 노선으로 운행하던 ‘1994번’노선 임시운행 버스를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종합경기장과 전북도청을 오가는 셔틀버스 8대를 배치해 총 24회에 걸쳐 운행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K-리그 개막전에서는 1000명분 정도의 대형 축구 비빔밥 퍼포먼스와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 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북현대 경기가 있는 날은 전주가 축구축제의 날로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을 이용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하겠다”며 “세계적인 축구도시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2017 U-20월드컵 개최도시라는 위상을 떨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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