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의 감독들이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1월 18일 열린 2016년 제1차 이사회와 총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의 의의와 취지,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고 각 구단도 동참의 뜻을 밝힌 바 있다.
K리그는 1983년 출범 이래 축구팬들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점차 늘어가는 장기 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전 구성원이 장기 기증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K리그는 올해 전 구성원의 장기 기증 동참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여 생명 존중의 숭고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펼친다.
특히 프로축구연맹 및 구단 임직원, 심판, 선수, 지도자 등약 1200여 명의 구성원들은 프리 시즌 기간 동안 관계 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해 바로 알고 축구 경기 도중 동료 선수의 위기 상황이나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생활 속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에 전북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K리그 12개 구단 감독들 모두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K리그가 펼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K리그 12개 구단 감독은 조덕제 수원 FC 감독, 남기일 광주 FC 감독, 윤정환 울산 감독, 김학범 성남 감독, 서정원 수원 감독, 최강희 전북 감독, 최진철 포항 감독, 최용수 FC 서울 감독, 조성환 제주 감독, 김도훈 인청 감독, 노상래 전남 감독, 조진호 상주가 참여했다.
한편 올해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2015 FA컵 우승팀’ 서울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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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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