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진출 청신호
이대호, 4경기 연속 출루···메이저리그 진출 청신호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09 16:48
  • 승인 2016.03.0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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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대호는 9(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출전이자 1루수로 처음 선발 출전해 2회 초 공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대호는 다음 타선에 올라선 팀 동료인 션 오말리의 우전안타로 3루에 안착했고 마이크 주니노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과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고 7회 말 수비에서 스테판 로메로와 교체됐다.
 
이날 출루에 성공한 이대호는 이로써 시범경기 4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데뷔 전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며 세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이 0.286으로 하락했다.
 
반면 그는 0.444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으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4-3으로 승리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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