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국내·외 손님맞이를 위한 총체적 준비 돌입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국내·외 손님맞이를 위한 총체적 준비 돌입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3-09 11:13
  • 승인 2016.03.0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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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서 행복을 찾다

▲ 장안문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2016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원시는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중국의 국영 여행사와 언론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날씨가 풀리고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관광객 유입이 늘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조금의 불편함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에 대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한
숙박시설 확충
 
▲ 수원호스텔
가장 먼저 시는 관광객들의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관광호텔과 호스텔 등 16개의 관광숙박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호스텔의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고, 화성행궁 옆에 자리한 시 소유 전통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이달부터 특별한 한옥 숙박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권선구 서둔동 옛 농어촌개발연수원을 관광형 유스호스텔로 바꾸는 등 앞으로 늘어나는 숙박 관광객을 대비해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 정보 제공
 
▲ 통닭거리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먹거리다. 깔끔한 맛집 여행을 위하여 시에서는 지난달에 관광객 친절 응대요령, 외국어 회화, 식품위생정보 등으로 구성된 위생관리 책자를 제작해 음식점에 배포하고, 3월 중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생관련 업계 직원에 대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또 4월까지 시내 주요 음식점 메뉴판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혼용으로 교체하고, 앞치마, 수저세팅지, 포장백 등 위생용품을 보급한다. 특히 시는 4월까지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원맛집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이 쉽고 편하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토탈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
 
여행지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정보 제공에 대한 서비스도 빈틈없이 준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달까지 수원역, 터미널 등 관광안내소 10개소의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고 행궁광장 내에 관광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해 외국어 자원봉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에는 종합관광안내도를 수원화성박물관 앞, KT위즈파크 주 출입구, 해우재 등 3개소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현재 19곳에서 관광객들의 여행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수원 화성 일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5월부터는 관광객들이 손끝 하나로도 화성의 역사와 맛집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시는 수원 화성 알림이인 문화관광해설사 인원을 현재 53명에서 하반기에 11명을 추가로 모집해 64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깨끗한 거리, 친절한 시민,
최상의 관광 이미지 부각
 
▲ 시티투어
시는 수원화성, 수원역, 시청 주변 등 주요 관광거점 무단투기 쓰레기 환경정비, 도로․교통시설물 물청소, 가로수 정비 등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2월까지 27개 택시업체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원 화성 방문의해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는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중국어를 병행 표기하고, 버스정류장 명칭 영어 안내방송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시설물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노후화된 버스도착 알림 음성안내시스템도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방문객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여행을 하다보면 관광지의 분위기나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관광지에서의 소중한 인연이 그 도시를 다시 찾고 싶게 한다”며 “시민 한분 한분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분인 만큼 친절과 배려로 손님을 맞이 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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