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달그림자가 해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 일식 현상이 오전 한때 일어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9분가량 해의 일부분이 검게 변하는 부분 일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당일 관측되는 부분 일식은 전국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특히 제주도는 태양 면적의 8.2% 정도가 가려지고 서울은 3.5% 정도 가려질 전망이다.

 

또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은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 일식이 일어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개기일식 관측을 위해 인도네시아 테르나테섬에 원정 관측팀(팀장 봉수찬 박사)을 파견해 태양 코로나의 온도 및 속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개기일식 동영상 및 사진을 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구원은 부분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 등을 활용해야 하며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바로 실명할 수 있다고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