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체계적 운영 능력 길러 줘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전주평생학습관, 전주독서동아리연합은‘학습독서동아리 길잡이 과정’ 수강생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학습동아리 독서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동아리 길잡이’는 동아리 활동에 길을 잡아 주고 틔어주면서 리더 역할을 하며, ‘독서동아리 길잡이’는 독서토론 진행과 동아리 운영에 있어 길을 잡아주는 사람을 말한다.
시가 이번에 모집하는‘학습독서동아리 길잡이 과정’은 학습동아리나 독서동아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독서토론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번 과정을 통해 동아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논제 발제, 발문, 책 선정, 진행 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길잡이 과정은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알고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학습동아리 길잡이 양성과정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간 운영되며 강사는 이선(전북대 철학과) 교수 외 4명의 강사진이 참여,지도 한다.
시는 금번 교육 이수 후 독서동아리 길잡이 인력풀을 구축, 1 길잡이 1개 독서동아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회원모집과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동아리 조직과 운영에 있어 비전과 나눔을 겸비한 지도자로 양성하여 동아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토론문화 활성화에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금년에도 독서동아리 인큐베이팅을 통해 신규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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