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롯 샬롯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0-3으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으로 첫 타석을 마쳤다.
또 그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매트 앤드리스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2-9로 추격하던 6회 초 2사에 좌완 대나 이브랜드를 만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김현수는 여론이 걱정하던 수비상황에서 좋은 판단력과 정확한 송구로 보살을 기록하며 아쉬웠던 타격을 수비로 만회했다.
김현수는 2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브랜든 가이어의 좌전 안타를 잡아 홈 대신 3루수 스티브 톨레슨에게 송구했다. 안타를 친 가이어는 1루와 2루 사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그는 좋은 수비를 올렸다.
그는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아드리안 마린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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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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