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미국 여행용 가방 회사 쌤소나이트가 고급 가방 브랜드인 투미를 약 2조2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쌤소나이트가 투미 주식을 주당 26.75달러, 총액 18억2천만 달러(2조2천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투미는 쌤소나이트가 간접적으로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대 여행용 가방 회사 중 하나인 쌤소나이트는 경쟁 브랜드 인수를 통해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나가는 중이다. 1975년 설립된 투미는 현재 전 세계 177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여행용 가방부터 서류가방, 태블릿 PC 케이스 등을 제작·판매해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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