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18일 주총서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임 예정
현정은 회장 18일 주총서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임 예정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3-04 13:31
  • 승인 2016.03.0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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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알리면서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병합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안건 등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상선은 7대 1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방법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및 우선주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것이다. 감자 전 자본금은 1조2124억 원이지만 감자 후에는 1732억 원으로 줄어든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6일이다.

또 현정은 회장과 김명철 상무가 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정범 전무와 김충현 상무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이 현대상선의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이 보다 중립적인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전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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