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집트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송배전사업을 시작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참석차 방문한 이집트 에너지부와 약 2억달러(약 2430억원) 규모의 변전소 건설 사업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집트 내 500KV급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4~5기를 건설하는 송배전 사업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 오거나이저로서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기자재의 공급 및 파이낸싱을 제공한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윤경택 대우인터내셔널 기계인프라본부장은 "현재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 중 전력분야의 증설 계획이 가장 많은 국가로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의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이집트 내 송배전 사업뿐만 아니라 발전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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