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3타점···2경기 연속 안타 기록
최지만,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3타점···2경기 연속 안타 기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04 11:10
  • 승인 2016.03.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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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지난 경기 한국인 타자 첫 안타에 이어 멀티히트에 3타점을 때려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큼 다가갔다.

최지만은 4(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기록한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지만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은 팀이 4-2로 앞선 4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또 그는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마크 젭진스키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이어진 공격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최지만은 8회 타점을 추가했다. 그는 22, 3루에서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안타를 날렸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온 사이 2루를 밝았다. 최지만은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5 드래프트로 이적한 최지만은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활약을 지속해서 펼친다면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한편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오는 5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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