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한달 안철수 공동대표, "부족함을 반성한다"
창당 한달 안철수 공동대표, "부족함을 반성한다"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03-02 08:32
  • 승인 2016.03.0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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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일 "창당된 지 한 달, 부족함을 반성한다"고 했다.

2일로 창당 한 달을 맞는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기대에 참 많이 부족하다. 담대한 변화를 약속 드렸는데 변화를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새로운 모습 약속 드렸는데 새롭지 않다는 비판 앞에 너무 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제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 어디라도 가고, 누구와도 만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듣겠다"며 40일간의 '민심 대장정'도 선언했다.

당내에선 최근 '이대로 가다간 총선에서 참패한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등의 위기론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합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박 의원 입당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최종 확정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 역시 국민의 입당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국민의당은 더민주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에 걸려 공천 배제된 송호창·전정희 의원의 입당도 추진 중이다.

이들 세 의원이 입당하면 현재 의원 17명인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 이상) 구성을 할 수 있게 된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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