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NHK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3월 6일 열린다. 이번 임시주총은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창업자이자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홀딩스 경영진 7명 전원을 해임하고,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 교체를 시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신동주 측이 보유한 주식 의결권은 안건 가결에 필요한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의 판단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확보하고 있는 지분은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 지분 28%와 개인 지분을 합쳐 30%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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