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9일 ‘2016년도 예산편성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한 2016년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3개 분야 1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재정공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올해 살림규모는 2조3581억 원으로 전년대비 2703억 원(11.5%) 증가했으며, 재정자립도는 60.94%, 재정자주도는 72.90%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회계 세출분야별 편성비중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5.65%(6008억 원)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분야 13.24%(2231억 원), ▲문화 및 관광 9.29%(1565억 원), ▲수송 및 교통 9.21%(1552억 원) 순이다. 복지예산의 경우 전년대비 편성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한 복지수요의 증가로 인해 172억 원이 증액된 6008억 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재정상태는 비교적 건전하고 안정적이나, 앞으로 복지를 비롯한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지속적으로 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보다 계획적이고 원칙에 충실한 재정운영으로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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