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심건오, “아오르꺼러 한국에서 예의 없으면 혼나”
[ROAD FC] 심건오, “아오르꺼러 한국에서 예의 없으면 혼나”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2-29 10:57
  • 승인 2016.02.29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ROAD FC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1년 만에 케이지로 복귀하는 심건오가 아오르꺼러에게 가시가 있는 말을 전해 화제다.
 
괴물 레슬러심건오가 29일 아오르꺼러 선수에 대해 카를로스 토요타 꺾고 버릇없는 아오르꺼러와 붙고 싶다. 버릇없다. 한국에서 예의 없으면 혼난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앞서 그는 ROAD FC 022 루카스 타니에게 1라운드 145초 만에 패했고 심건오는 팔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를 하기 전에 다친 어깨와 루카스 타니에게 암바를 당하며 팔이 빠졌다. 또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다.
 
심건오는 부상으로 인해 무제한 토너먼트에 함께하지 못했고 집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중 아오르꺼러가 경기가 끝난 후에도 김재훈을 공격하는 비매너 플레이를 펼친 행동을 보고 화가 났다.
 
심건오는 아오르꺼러에 대해 많이 화가 났다. 경량급끼리 그렇게 해도 다치는데 헤비급은 한방 한방이 정말 교통사고 수준이다. 아오르꺼러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종합격투기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기회가 적어지고, 싸움이라는 이미지가 커지니까 화났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년 만인 오는 3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출전해 카를로스 토요타와 승부를 펼친다.
 
아오르꺼러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카를로스 토요타와 경기 후 아오르꺼러와 상대하고 싶다. 비매너 때문에 그렇다. 도발은 나도 할 수 있다. 새끼손가락으로 도발하면 나도 맞받아칠 거다. 너무 빨리 끝나서 잘은 모르겠지만 왼손잡이라고 하는데 타격이 정교한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예의 없게 행동하면 혼난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심건오는 이번에 1년 동안 쉬었는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서울로 이사했다.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심건오가 소속되어 있는 ROAD FC는 오는 3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9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최무겸과 말로 산드로의 타이틀 매치이며 원미니트김수철은 UFC 출신의 마커스 브리매지와 코메인 이벤트로 경기에 나선다. 주먹이운다출신의 박형근과 여고생 파이터이예지가 각각 출전한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