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해외상장주식에 투자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이하 해외전용펀드) 상품의 시행 첫날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회장이 첫 번째로 가입했다.
금투협은 29일 “황 회장은 이날 오전 해외전용펀드에 1인당 납입 한도인 3000만 원을 투자했다. 황 회장에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증권(037620)(19,300원 0 0.00%) 사장도 상품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해외전용펀드는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가입 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내년 말까지 2년 가입이 가능하며,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뿐 아니라 관련 환손익에 대해서도 비과세하고 가입대상제한도 없다.
황 회장은 “금리 절벽 시대에 글로벌 투자와 세제혜택을 통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해외전용펀드가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국내 예금만으로는 재산증식이 어려운 시대에 효율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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