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변화에 맞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생존”
조양호 한진 회장 “변화에 맞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생존”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2-29 09:07
  • 승인 2016.02.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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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이익 실현 및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를 주제로 2016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26일부터 1박 2일간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조양호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 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같은 위기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항공산업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발 더 앞서 그에 걸 맞는 시스템의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대외환경의 변화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 보다 빨리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한항공의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는 도전을 하라고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해 시도조차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할 시점”이라며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자신감과 근성을 갖고 변화에 대한 고민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사업계획 논의에서부터 물류환경 변화 및 무인기 사업 전망,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 고객 인사이트와 브랜드 전략 등 폭 넓은 논의를 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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