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오는 2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질 제20회 동아일보배(L, 1800m, 4세 이상 국산 암말, 오픈경주)를 앞두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걸려 있는 상금도 총 2.5억 원에 달한다.
2014년까지만 해도 동아일보배는 '차세대 경마 퀸'을 가리는 무대로서의 의미가 컸다. 하지만 출전조건을 바꾼 지난해부터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당대 최강 암말'을 가리는 경주로서의 성격이 짙어졌다.
군 분류나 레이팅에 상관없이 4세 이상의 국산 암말이면 어떤 경주마든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최강 암말들이 대거 출전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상률 100%를 기록 중인 '메니머니'와 압도적인 레이팅의 '피노누아' 등이 우승 유력마로 점쳐지는 가운데, 상승세의 슈퍼루키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전마들 모두 아직 동아일보배와는 인연이 없다는 점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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