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100억 이상 수령 오너 20명…1위는 누구?
배당금 100억 이상 수령 오너 20명…1위는 누구?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2-26 10:32
  • 승인 2016.02.2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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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100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된 상장사 대주주는 총 20명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오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받게 되는 현금 배당은 총 1천771억6000만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의 주식 보유로 총 772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된다. 그 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559억9000만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8000만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9000만 원) 등이 이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57억9000만 원의 현금 배당으로 6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54억9000만 원)을 받아 7위다. 8위는 홍라희 리움 관장으로 216억6000만 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돼 여성 배당 부자 1위가 됐다.

이어 김원일 골프존유원홀딩스 경영고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구본준 LG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구광모 LG 상무,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도 배당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

20위권을 제외하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1위·99억7천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4위·87억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5위·84억9천만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26위·84억7000만 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29위·72억2천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1위·67억4천만원), 허창수 GS 회장(32위·66억3천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hwihols@ilyosoe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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