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2월 29일 월요일은 일요일(2/28)과 삼일절(3/1) 사이에 낀 샌드위치데이로, 하루 휴가를 내면 4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지만 직장인 대부분은 이 날 정상 출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451명에게 ‘29일 샌드위치데이 휴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일 샌드위치데이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은 22.2%에 불과했다. 77.8%는 ‘정상 출근 한다’고 답했다.
샌드위치데이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25.0%로 가장 높았고, 30대 직장인 중에는 20.7%,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21.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샌드위치데이에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 중 회사에서 ‘유/무급휴무일’로 정해서 쉬는 경우는 16.2%에 불과했다. 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샌드위치데이 휴무를 독려하는 경우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에서 샌드위치데이에 직원들의 연차사용을 독려하는 분위기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9%가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샌드위치데이 휴가사용에 관심 없다’고 답했다. ‘회사에서 휴가 가라고 독려하는 분위기다’라는 답변은 13.0%에 그쳤다.
한편,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 집에서 쉬겠다는 답변이 가장 높아, 지난해 여름 이후 증가하고 있는 ‘홈캉스(홈바캉스)’ 트렌드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사결과(*복수응답) ‘집에서 휴식할 것’이라는 답변이 4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 국내여행(32.0%)이나 ▲ 당일 나들이(24.0%) 등으로 나타났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