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동화약품은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인 활명수의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책 '대한민국, 활명수에 살다'(전병길 지음·생각비행)가 출간됐다고 25일 밝혔다.
활명수는 1897년 탄생했으며, 현재 연간 1억병이 생산되는 브랜드다.
책은 총 7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 6부까지는 1897년부터 현재까지 활명수가 한국 근현대사와 경제사의 흐름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활명수가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을 지원하며 민족경제 진흥을 위해 투쟁한 모습부터 현대에 이르러 변화를 시도한 모습까지 경제학적인 시점에서 다뤘다.
7부는 활명수의 경쟁 전략과 마케팅 전략의 역사, 사회경제적인 의미를 제시한다. 지난 50여년 간 활명수와 설렁탕 가격의 비율 차이를 비교한 '활명수-설렁탕 지수'도 담았다.
책의 저자인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의 사무국장 전병길씨는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활명수가 120년 가까이 브랜드의 생명을 이어 온 힘의 원천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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