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주장이 예상한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은···
감독과 주장이 예상한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은···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2-25 13:58
  • 승인 2016.02.2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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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각 팀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우승 예상팀, 예상 득점 왕, 올해 최고의 활약을 예상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을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에게 보낸 항목에 대한 1, 2순위 답변을 공개했다.
 
결과는 1순위 2, 2순위 1점을 부여해 총점으로 산출했으며 설문자가 소속 팀은 선택할 수 없도록 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우승 후보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1순위 18(36), 2순위 1(1) 등 총 37점을 획득하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K리그 클래식 9개 구단의 주장들은 모두 전북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반면 설문에 답변한 감독과 주장 중 전북 소속 최강희 감독과 권순태 선수를 제외하고 전북을 1순위에 꼽지 않은 답변자는 서울 최용수 감독과 성남 김학범 감독이 유일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 권순태 선수가 우승 후보 1순위에 서울을 꼽은 반면 최용수 감독이 포항을 우승 후보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원 FC“K리그 클래식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팀으로서 아직은 다른 팀과 선수를 평가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절했다.
 
K리그는 전 세계 주요 6개 리그 중 연속 시즌 우승이 가장 드물다. 전북은 2014년과 2015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2003년 성남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한 팀이 되었다.
 
K리그 클래식 구단 감독과 주장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북이 3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가장 최근 K리그에서 3년 연속 시즌 우승팀이 나온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성남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북이 올해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13년 만에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팀이 된다.
 
한편 올해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오는 312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전북과 ‘2015 FA컵 우승팀서울의 맞대결이다.
 
oyjfox@ilyoseoul.co.kr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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