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예고한 개별통보 시점을 하루 미루자 의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일단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4명을 일단 컷오프(심사 배제) 대상자로 발표했다. 4명은 문재인 전 대표와 최재성 의원,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 국민의당 신학용 의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0명의 컷오프 명단이 급속하게 여의도 정가에 퍼져나가고 있다.
명단을 보면 Y**, S**, M**, J**, S**, N**, S**, K**, J**, L** 의원 등 지역구 의원 7명과 비례대표 3명 의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명단에는 전혀 예상밖의 현역 의원이 포함돼 있어 야당내에서는 '설마...'라며 확인되지 않는 '살생부'명단이라고 우려감을 표출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관위가 오후에나 '살생부' 명단을 개별통보할 것이라고 알리자 의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빨리 결과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푸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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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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