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이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씨(41)와 직원 박모씨(34)에 대해 해외에서 여성 연예인·지망생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 위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강씨와 박씨는 지난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호텔에서 재력가인 M씨가 이들 여성과 집단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들은 그 대가로 M씨로부터 2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과거에 연예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법정 구속됐던 강씨는 지난 2월 출소 후에 또 다시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대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와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체포하는 한편 유사한 수법으로 유명 여자 연예인을 알선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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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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