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내 수출기업을 대변하는 2개의 단체인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유태승)와 경기수출기업연합회(회장 김인수)의 통합식을 23일(화)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통합식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경기수출기업연합회장,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경기수출기업연합회는 같은 해인 지난 2009년 출범했으며,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지자체 사업 중심으로 운영됐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중앙정부 산하기관의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단체 이름도 비슷하고 사업의 중복 및 기업의 이중 가입에 따른 불편함으로 양 단체 간 통합 필요성이 인식돼 왔고, 여러 차례의 만남 끝에 23일 역사적인 통합 선언에 이르게 됐다.
통합된 두 단체는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의 명칭으로 새 출발하게 되며, ㈜휘일의 유태승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게 된다.
앞으로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수출기업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수출 증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수출기업의 발전방향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중앙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 및 개선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태승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은 “대외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결국 수출”이라며, “두 단체가 한 몸이 됐으니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세계를 향해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현재 경기도 수출기업 1000여 개 사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국은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