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선거자료 등을 확보한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선거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혐의를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찰은 현금을 받았다는 새마을금고 대의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인천 남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최근 A(61)씨는 선거 활동 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현금 90만원을 돌리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된 혐의를 받고 있다.
4년 임기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지난 3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총회에서 64표를 얻어 상대 후보자보다 5표를 더 얻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선거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선거 과정에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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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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