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대한항공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오는 3월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3월말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KTX 등으로 탑승객이 30%대로 급감하면서 불가피하게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탑승객 감소로 누적되는 적자를 감수하던 끝에 노선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김포~광주노선 적자는 40억 원대였다. 운항을 지속할 경우 앞으로도 매년 4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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