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계좌이동제 실시 3개월만에 40만건이 이동됐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받는다.
금융결제원은 22일 “계좌이동제에 따라 일 평균 계좌변경건수는 5000~6000건”이라고 밝혔다. 계좌이동기간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공휴일을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오는 25일까지 80일이다.
게다가 오는 26일 3단계 실시를 계기로 계좌이동제 이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 영업점에서 적금펀드·월세 등의 ‘자동송금’을 조회·해지·변경할 수 있어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행 첫날 사이트를 다운시킬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만큼 앞을로도 더 많은 이용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 800조원에 달하는 ‘머니무브’가 현실화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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