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中 공장 추가 건설
허영인 SPC 회장, 中 공장 추가 건설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2-21 09:55
  • 승인 2016.02.2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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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허영인 SPC그룹(이하 SPC) 회장이 중국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가로 공장을 건설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SPC는 중국 가맹점 120호점을 돌파하자, 공장 이전 및 증설을 계획을 세우고 후보지역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중국 베이징 내에서 제과제빵을 위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 삼립식품과 샤니,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SPC는 현재 북경과 천진에 공장 이외 북경 서청개발구 화북지역 내 면적 180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 건설 중이다. 오는 2017년말까지 준공 예정이다.

허영인 SPC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세계 1만2000개 매장 규모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 중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하며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7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국가별 특성에 맞게 접목시켜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세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SPC는 지난해 매출 5조 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매장 200호점을 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 내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베이징 외에도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베이커리 할류 열풍을 주도 하고 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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