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카드 공제가 올해 말로 끝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쟁이 뜨겁다.
카드 공제는 가장 많은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연말정산 항목 중 하나여서 폐지될 경우 반발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카드사용의 무분별함에 따른 문제제기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카드 사용이 공제대상에서 빠진다면 분명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며 "수치만 보고 공제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공제 적용 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제 의원은 "재벌과 대기업의 대한 비과세 감면 항목은 줄여 정부의 세수부담을 줄여나가고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와 국민 대다수를 위한 항목은 일몰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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