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시즌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참가할 각 팀의 선수 명단에 이승우과 백승호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로서 명단에 포함됐다.
유스 챔피언스 리그는 19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클럽 대항전으로 성인 무대의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성격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은 E조 조별리그에서 3승 3무(승점 12점)를 기록해 AS 로마 유스 팀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유스 팀은 지난 15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미틸란드(덴마크)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이적 규정을 위반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백승호와 이승우는 훈련과 경기 출전이 금지됐지만 지난 1월 6일 징계가 해제됐다.
곧바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으로 4경기를 소화하며 징계 기간 동안의 공백을 서서히 채워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 역시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디비시온 데 오노르 그룹 Ⅲ 20라운드 사라고사 전에서 득점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두 선수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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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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