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지난 2011년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직접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멤버 은영, 서아, 예진의 탈퇴를 겪는 가운데 브레이브걸스가 3년 만에 다시 재정비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하트홀에서 신곡 ‘변했어’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롭게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5인조 걸그룹이었던 브레이브걸스는 기존 멤버 유진, 혜란과 더불어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을 합류시켜 7인조로 재탄생했다.



이날 기존 멤버 유진은 “3년 만에 컴백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많이 떨린다. 7인조로 돌아온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특히 혜란은 “원년 멤버 탈퇴 후 연습생이었던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부담감도 느꼈지만 이내 친해져 즐겁게 연습했다”며 “함께 하는 멤버들이 너무 좋다.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번에 합류한 멤버들 역시 “전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만큼 노력할 테니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도 직접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그는 브레이브걸스의 무대를 지켜본 후 “ 오늘은 작곡가로 온 것이 아니라 제작자로 왔다. 오래 준비한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브레이브걸스는 실력이 뛰어나고 성실하고 건강한 친구들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에서는 10위, 음원차트는 5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3년 만에 이렇게 컴백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다. 이번에는 우리 브레이브 걸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알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딛고 다시 날개를 펼친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는 지난 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