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오는 3월 개봉하는 추적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성오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4주 만에 16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에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오는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살인범 캐릭터로 변신을 위해 72kg에서 56kg까지 체중을 감량 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16일 그의 감량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영화 ‘널 기다리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감독님께서 골룸 같은 깡마른 배우의 사진을 보여주셔서 처음에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무작정 굶으면서 4주 만에 16kg을 감량했다”며 “살을 빼는 순간 살인범 ‘기범’이 됐다. 감량 성공과 동시에 연기 고민은 하지 않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제문은 “마치 할리우드의 크리스찬 베일을 보는 듯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특히 국민 여동생 심은경을 비롯해 윤제문, 김성오, 오태경, 정해균, 안재홍, 김원해 등이 출연해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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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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