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유커 방문…춘절 맞이 마케팅 쏟아져
16만 유커 방문…춘절 맞이 마케팅 쏟아져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2-07 12:00
  • 승인 2016.02.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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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유통업계가 민족의 명절 설과 함께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春節) 특수를 누리기 위한 마케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춘절 마케팅으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춘절 연휴기간인 7일부터 13일까지 방한 관광객은 15만6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3만2000여명보다 18%가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는 유커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쇼핑 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뷰티업계도 브랜드별 마케팅으로 유커 유치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벤트를 통해 기프트세트를 증정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일부 뷰티 브랜드는 주요 상권 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전기밥솥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쿠쿠전자도 춘절맞이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유커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유커 마케팅도 점차 진화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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