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에서 열린 2015-16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대회 질 비센테(2부 리그)와의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뽑아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1-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14분에 정확하게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 망을 갈랐다.
이로써 석현준은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하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는 후반 22분 질 비센테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선수 숫자에서 우위를 점했고 후반 25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석현준은 후반 30분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조제 페제이루 포르투 감독은 석현준의 부상에 대해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며 “8일 오전 4시 15분 아로카와의 정규리그 경기가 중요한 만큼 선수들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포르투는 지난 1월 15일 구단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석현준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석현준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로 그의 연봉과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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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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