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 ‘송파맨’…세계적 강소기업 이끈 CEO
- ‘낙하산·전략’ 공천, ‘철새 도래지‘ 오명 벗어야

이런 송파을에 28년 동안 살아온 새누리당 김종웅 초대 전국시군구의회 회장이 20대 총선 예비 후보에 등록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송파구의회 의장, 제3대 서울시의원을 거쳐 송파구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송파영남향우회 및 (사)송파발전연합회 회장을 거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탄탄한 지역인맥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김 전 회장은 진웅산업 회장으로 세계적인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자수성가형 CEO다. 진웅산업은 피혁용 염료 한 가지만을 연구하고 생산 공급해온 세계 유일한 피혁염료 전문기업이다. 대중에게는 낯설지만 ‘스몰 자이언츠’로 불릴 정도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진웅산업은 두 번의 산업훈장을 수훈했고 1997년 외환위기가 닺쳤을 때도 중소기업대상을 받을 정도로 알짜기업이다.
김 전 회장 역시 기업가로서 경력을 바탕으로 “피혁 염료 상회 점원에서 시작해서 제조업체인 진웅산업을 창업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 운영 경험을 살려 송파 지역경제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송파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송파을은 현재 김 전 회장을 비롯해 김영순 전 청와대여성특보와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 그리고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이 경선을 치러야 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용모 송파을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송파을에서는 여당 후보 필승 공식은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선거때만 되면 ‘낙하산 공천’, ‘전략 공천’, ‘철새 도래지’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이 먼저 떠오르는 지역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이런 불명예를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송파를 지켜온 송파맨으로서 정치가 바뀌어야 송파가 바뀌고, 송파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우뚝 선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지역구 5대 공약으로 ▲ 교육 경쟁력의 강화 ▲ 지역경제 활성화 ▲ 지속가능한 복지 ▲ 범죄 없는 안전한 송파 ▲ 삶이 여유로운 송파를 약속하고 있다. 평소 생활 철학이 ‘신의와 순리’인 김 전 의장은 “강남의 중심이 되는 송파, 서울의 중심이 되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오늘도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가족관계는 부인 안영숙 여사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프로필>
- 경북 영덕 출생
- 부산동아고, 건국대 법학과, 동대학원 석.박사(행정학)
-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부위원장
-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 (사)송파발전연합회 회장
- 제3대 서울시의회 의원(대변인)
- 송파구의회 의장(전국 시ㆍ군ㆍ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 ㈜진웅산업 회장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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